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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0구단 체제 역대급 투고타저 시대는 아닌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등 수준급 외국인 투수들의 등장으로 마운드 높이가 높아졌다는 분석. 여기에 150㎞가 넘는 공 빠른 국내 투수들의 대거 등장으로 투고가 더 심화됐다.
하지만 일찌감치 찾아와 길게 머물고 있는 무더위 속에 투수들의 힘이 빠졌을까. 아니면 타자들이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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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일정을 소화하는 9월 한달 간 시즌 전체 타율과 3할 타자 수가 결정된다. 그에 따라 올시즌이 역대급 투고타저 시즌인지, 아닌지 여부도 판가름 나게 된다.
외국인 선수가 도입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3할 타자가 나온 시즌은 2006년으로 5명에 불과했다. 그해 시즌 타율도 2할5푼5리로 가장 낮았다. 2002년이 9명으로 10명이 되지 않은 시즌은 그 두 차례 뿐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