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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그걸 맨 손으로 잡으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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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의리가 본능적으로 파울 타구를 향해 왼손을 뻗어 김태군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냈다. 느리게 오는 타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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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대 엔트리를 맞아 1군에 올라온 윤도현은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범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1대0으로 앞선 5회말 수비에서 무사 1, 2루 상황, 하주석의 보내기 번트 때 3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송구를 받아 주자를 태그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루주자를 포스 아웃으로 잡아냈다면 더블플레이까지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수비 실수로 위기를 자초한 KIA는 5회말 7실점하며 빅이닝을 내줬고 결국 21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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