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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황영묵이 끝냈다.
한화는 LG와 3연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LG도 안심할 수 없다. 한화가 극적인 승리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화는 5-5로 맞선 10회말 찬스를 잡았다.
1사 1, 3루에서 황영묵이 해결사로 나섰다. 1-2루 간을 꿰뚫어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대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탈삼진 6개를 추가, 시즌 226탈삼진을 수확했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의 225개였다. 2022년 키움 안우진이 22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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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 박상원이 ⅔이닝 2실점 흔들렸을 뿐 구원투수들이 잘 던졌다. 한승혁 1이닝 무실점, 조동욱 ⅓이닝 무실점, 김서현 1이닝 무실점, 정우주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가 승리를 가져가지 못해 아쉽지만 선발투수로 6이닝 퀄리티스타트하며 자기역할을 해주고 내려갔다. 불펜 승리조도 피로했을 텐데 잘 싸워주었고,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