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맨날 땅볼 치고 뛰기나 했는데..."
고명준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멀티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명준은 최근 7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고 있다. 타점을 10개나 쓸어담았다. 개막 후 한 번도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았었는데,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지난달 9일 말소돼 20일까지 2군에서 재정비를 했다. 그리고 뭔가 감을 잡은 듯. 이 감독이 작년 부임 후 엄청 밀어주며 키운 거포 자원인데, 드디아 뭔가 터질 느낌이다. 시즌 홈런수가 14개까지 늘었다.
|
이 감독은 "내야 땅볼이나 치고, 뛰기나 했는데 이제는 공이 뜬다. 그러니 본인도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또 하나 포인트가 노스텝으로 치더라. 본인이 타이밍이 늦는다는 걸 인지하고 변화를 준 것"이라고 칭찬했다.
고명준은 이날도 6번-1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