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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4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오른 것은 570경기 만에 처음이다. 아직 선발로 나서지 않은 타순은 이제 3번 하나 남았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2사후 3번 아지 알비스가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은 뒤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이마나가의 3구째 83마일 스플리터가 한복판으로 떨어지자 그대로 통타해 95.6마일(153.9㎞)의 속도로 날아가는 중전안타를 쳐냈다. 애틀랜타 이적 후 6번째 안타이자, 선발 4번타자로 터뜨린 메이저리그 첫 안타다. 김하성은 대타로 4번 타순에 들어가 2타수 1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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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3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으며 공수에 걸쳐 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