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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우주(19·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는다.
150km 중후반의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와 과감하게 맞붙으면서 한화의 불펜 한 축을 담담했다.
지난 7일 삼성전에서는 2이닝 동안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 피칭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정우주에게 선발 '최종 테스트'였다.
전반기 대체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황준서가 후반기 선발로 나섰지만,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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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정우주는 황준서 선발 자리에 들어간다. (황)준서는 좌완 불펜으로 준비를 하려고 한다. 두 명이 있지만, 한 명 더 준서를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써보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정우주의 선발 데뷔전은 14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이 될 예정이다.
정우주 역시 긴 이닝을 던지게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닝을 길게 바라볼 수는 없다. 2이닝에서 3이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으니 조절해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