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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위는 다 올라왔는데 이상하게 운이 따르지 않는다."
9월에도 부진이 이어져 4일 수원 KT전에선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1안타, 2볼넷으로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7일 잠실 SSG전에선 ⅓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으로 만루 위기 속에 교체됐었다. 이어 올라온 함덕주가 실점없이 막아낸 것이 다행이었다.
장현식은 조금 앞서고 있거나 조금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이제 등판시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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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현식이는 구위는 올라와 있는 상태다. 152㎞를 찍었다는 것은 구위는 좋다는 얘기다"라며 "야구가 안될 때는 꼬이는데 현식이가 그렇다. 땅볼로 가도 야수 정면으로 안가고 안타가 되고, 빗맞아도 바가지 안타가 돼 야구가 전체적으로 꼬인다"라며 장현식이 불운한 케이스에 있다고 했다.
이어 "좀 더 큰 점수차에서 던지거나 하위 타선을 상대로 던지게 해 그런 흐름을 바꿔서 포스트시즌에 들어갈 수 있게끔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라는 염 감독은 "최근 함덕주와 이정용이 좋아지고 있어 현식이가 맡은 자리는 함덕주와 이정용을 번갈아 쓰면서 메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수는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다. 야수는 교통정리가 필요하지만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특히 LG는 불펜쪽에서 약한 모습이라 불펜 강화가 필요하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