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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위 굳히기와 함께 선두 추격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전 갑작스럽게 비나 내리면서 오후 7시에 경기에 열렸다.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출발은 좋지 못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1회에만 2실점을 했고,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2회까지 볼넷 4개 나오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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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지명타자)-박찬형(2루수)-손호영(3루수)-이호준(유격수)-정보근(포수)이 선발로 나왔다.
1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리베라토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문현빈의 번트가 안타로 이어지면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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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리베라토의 안타에 이은 문현빈의 진루타, 노시환 타석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채은성의 적시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에 이은 연속 진루타, 문현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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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의 볼넷과 이진영 하주석의 안타로 다시 주자를 쌓아간 한화는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9-0까지 점수를 벌렸다.
침묵했던 롯데는 6회말 한 점을 따라갔다. 선두타자 고승민의 볼넷에 이어 윤동희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7회말 롯데는 손호영의 안타와 한태양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됐지만, 손성빈과 정훈의 잘 맞은 타구가 모두 3루 노시환의 호수비에 막혀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와이스의 6이닝 피칭에 이어 김종수(1이닝 무실점)-윤산흠(1이닝 무실점)-강재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는 박세웅이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이민석(1⅓이닝 2실점)-김강현(⅔이닝 2실점)-정성종(2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왔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