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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꼴찌가 확정된 키움 히어로즈가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가던 1위 LG 트윈스를 가로막아섰다. 키움은 9일 고척에서 열린 양팀간의 시즌 최종전서 타선의 폭발로 11대2의 대승을 거뒀다.
고졸 신인인 박정훈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것.
그런데 너무 잘 던졌다. LG가 7회부터 주전들을 대거 뺐다고 해도 박정훈은 빠르게 LG 타자들을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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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3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30일 잠실 LG전서 선발 등판했었는데 3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었다. 이번에 3이닝 노히트 세이브로 확실한 복수를 했다.
단상 인터뷰를 마친 박정훈에게 동료들은 물을 뿌리며 첫 세이브를 축하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