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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로는 확실한데'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217...ATL 3-11 휴스턴

기사입력 2025-09-13 11:43


'유격수로는 확실한데'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21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13일(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유격수로 출전, 2회초 크리스티안 워커의 땅볼을 잡아 1루로 던지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유격수로는 확실한데' 김하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217..…
김하성이 2회초 우전안타를 친 뒤 2루까지 욕심을 내는 빅터 카라티니를 태그아웃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3대11로 대패했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휴스턴 우완 선발 제이든 머레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을 파고든 95.2마일 싱커를 힘차게 받아쳤으나, 94.7마일의 속도로 흐르는 땅볼이 됐다.

0-10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가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우완 닉 헤르난데스의 8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82마일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으나, 중견수 제이크 마이어스가 뒤로 살짝 이동해 잡아냈다.

1-11로 뒤진 7회 1사후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좌완 콜튼 고든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7구째 90.9마일 바깥쪽 직구를 볼로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

않아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든의 6구째 가운데 높은 코스로 파고든 90.9마일 직구를 바다쳤지만, 높이 뜨면서 우익수 뜬공이 됐다. 김하성은 4타석에서 25개의 공을 봤지만,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타율이 0.217(115타수 25안타), OPS가 0.611로 떨어졌다. 애틀랜타 이적 후 9경기에서는 타율 0.226(31타수 7안타), OPS 0.609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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