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고 투수 이호범을 지명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지난해에는 배찬승이 입단해서 올해 큰 힘이 됐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내년에 큰 도움이 될 선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3순위)로 입단한 배찬승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KBO 규약에 따라 2026 신인 지명권이 선수와 트레이드 된 사례는 3차례, 총 4개의 지명권 이동이 있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양수 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양수 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따라서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이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지난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5명이 지명됐으며, 특히 1라운드에 3명이 지명된 바 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