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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비로 하루 쉬어 갈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에 앞서 코디 폰세(17승), 라이언 와이스(16승), 문동주(11승) 등 3명이 먼저 10승을 달성했다. 한화 역대 7번째로 한 시즌 10승 투수 3명 이상을 배출했고, 2007년 류현진(17승) 정민철(12승) 세드릭 바워스(11승) 이후 18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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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비로 이날 등판이 취소되면, 18일에 도전을 이어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화는 지난 12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이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휴식일이었던 15일 월요일에 경기가 재편성되면서 지옥의 8연전을 치러야 했다.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20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쉼 없이 달려야 했다.
17일 광주 KIA전이 비로 취소되면, 18일 광주에서 KIA와 더블헤더를 치러야 한다. 조삼모사와 같은 상황이지만,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 가는 과정에서 꽤 지친 한화 불펜진이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벌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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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