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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에 '올인'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드래프트 관련해서 현장 의견을 특별히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드래프트를 구단에 전면 일임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야수들 다 젊잖아요"라며 투수에 집중한 배경을 넌지시 드러냈다.
삼성은 타자가 급하지 않다. 외야 맏형 구자욱(32)이 1993년생 30대 초반이다. 김성윤(26) 김지찬(24)도 전성기가 한참 남았다. 내야수 이재현(22) 김영웅(22)이 20대 초반이다. 류지혁(30)도 올해 FA 계약 1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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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해 특히 중간투수 약점을 노출했다. 올해 신인 배찬승이 즉시 전력으로 활약하며 61경기 48이닝이나 뛰었다. 삼성은 제 2의 배찬승을 발굴하길 기대한다.
삼성은 올해 팀 평균자책점 4.11로 리그 5등이다.
중간 수준이지만 팀 세이브가 22개로 꼴찌다. 두산 김택연이 혼자서 23세이브를 수확했다. 세이브와 홀드 성공률도 76.9%로 낮은 편이다. 리그에서 7등이다.
대구=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