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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예고 없던 폭우에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그런데 오후 2시 30분 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곧 폭우로 변했고, 순식간에 그라운드에 물이 고였다. 그라운드 관리팀이 뒤늦게 나왔지만 대형 방수포를 덮기엔 이미 늦었다.
마운드와 홈에만 방수포를 덮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비가 잠시 잦아졌지만 이내 또 폭우가 쏟아지며 그라운드의 흙부분은 완전히 물바다가 됐다.
대형 방수포를 덮자마자 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오후 4시24분 공식적으로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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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은 올시즌 24경기서 9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LG전엔 1경기에 등판했다. 6월26일 수원에서 던졌는데 당시 임찬규와 맞대결을 펼쳐 6⅓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패는 올리지 못했고 팀은 3대4로 졌다.
치리노스는 27경기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이다. KT전엔 4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좋다. 지난 11일 잠실경기서 6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었다. 당시 6회까지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했던 치리노스는 7회초에도 올랐다가 안타 2개와 실책 1개로 위기를 맞고 교체됐고 팀이 역전패하며 결국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