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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구창모 때문에 고생을 하도 많이 해서..."
그래서 이 감독과 코칭스태프 모두 이날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를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었다.
NC는 이번 드래프트 최고로 주목을 받은 팀.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지명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항공고 양우진이라는 파이어볼러가 있었지만 그 카드를 건너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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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양우진을 거른 것에 대해 "투수와 신재인 중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양우진의 경우 우리는 구창모로 고생한 게 있어서"라며 선택을 주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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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진은 최근 팔꿈치에 피로 골절이 생긴 걸로 알려졌다. 그래서 전체 1, 2순위 후보가 8순위까지 떨어져 LG 트윈스 지명을 받았다. 구창모의 경우 NC와 최대 132억원 계약을 했는데, 다른 부위 부상도 부상이지만 공을 던지는 왼팔 전완부 피로 골절로 계속해서 고생을 하고 있으니, NC 구단 입장에서는 '피로 골절' 단어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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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