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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생각보다 잘 맞은 타구의 볼끝이었을까, 타구 판단 실수였을까. KIA 타이거즈의 승리는 좌익수 오선우의 손끝을 스쳐 떠나갔다.
그런데 당시 KIA 좌익수 오선우가 순간적으로 멈칫하면서 낙구 지점을 놓치는 듯한 모습도 있었다. KIA로선 전날 박재현에 이어 이틀 연속 아쉬운 외야 수비가 나온 셈. 하필 이날 4회말 KIA 위즈덤의 좌중간 펜스를 직격할만한 큰 타구는 KIA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우성이 멋진 점프캐치로 낚아챘기에 속상함이 더했다.
이날 KIA는 상대(6안타)의 2배에 가까운 11안타를 치고도 무려 12개의 4사구를 내준 졸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오선우의 순간적인 판단 실수 외에도 2루수 윤도현, 좌익수 정해원의 실책도 있었다. 모두 실점에 연결된 결정적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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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장 결정적인 순간으로 "7회초 2사 만루에서 오영수 선수가 기록한 3타점 2루타가 귀중한 한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데뷔 첫승을 올린 신영우를 축하하며 "중간계투로 올라와 좋은 투구 내용(2⅓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먼 광주 원정까지 찾아와 NC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