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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하루 사이에 가격이 좀 올랐다.'
김하성은 애틀란타 이적 후 전성기 기량을 되찾았다. 올해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홈런 2개 타율 2할1푼4리 OPS(출루율+장타율) 0.611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2일 김하성을 방출했다. 애틀란타가 기다렸다는 듯이 김하성을 잡았다. 김하성은 이후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고 18경기 홈런 3개 타율 3할1푼3리 OPS 0.839다.
디애슬레틱은 '애틀란타가 2026년에도 김하성과 함께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가 FA시장에 나오기 전에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다. 3년 6500만달러(약 905억원)가 최소 시작가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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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하성이 '갑'이다. 디애슬레틱은 '1600만달러보다 훨씬 높은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일단 애틀란타에 잔류시킨 뒤 2026시즌 종료 후 FA를 노리는 방법도 있다. 김하성이 애틀란타 클럽하우스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래도 애틀란타가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김하성이 남을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