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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유망주 황동하(23)가 교통사고 부상을 딛고 1군에 전격 컴백했다. 황동하는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황동하는 올해 구원으로 시작했다. 불펜으로 10경기에 나서 결과가 좋았다. 4월 24일 삼성전 선발 기회를 잡았다. 5월 7일 고척 키움전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다음 날 사고를 당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6일과 19일 투구 후 1군에 돌아왔다.
시즌 마침표를 또 어떻게 찍느냐도 중요하다. 내년에는 스프링캠프 부터 선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KIA는 올해 황동하 외에도 김도현 김태형 등 선발 자원을 다수 발굴했다. 이범호 감독은 "투수가 선발로 준비하다가 불펜을 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차근차근 준비를 시키겠다"며 선발투수를 목표로 훈련하되 불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황동하는 훈련을 마치고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더그아웃에 돌아왔다.
황동하는 "너무 긴장을 해가지고 표정도 계속 굳어있다"면서 "숨도 잘 안 쉬어지고 그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