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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가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갈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에게 일격을 날렸다.
여기에 어느덧 프로 5년차, 드래프트 상위지명권 2장을 희생한 대가로 NC 유니폼을 입은 김휘집이 단연 빛난 하루였다. 김휘집은 1-2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 이어진 2사 2루에서 최원준의 동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2-2로 맞선 8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김휘집이 롯데 필승조 정철원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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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정적으로 8회 초 동점 상황에서 김휘집 선수가 귀중한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창 NC 구단이 괴로움을 겪던 지난 5월 홈구장을 마련해줬던 울산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호준 감독은 "이번 시즌 울산에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