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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샐러리캡 상한선 인상에 벌칙 완화, 하한선 신설까지, 프로야구가 한층 더 뜨거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샐리리캡 초과시 페널티를 완화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1회 초과시 제재금을 초과분의 50%에서 30%로, 2회 연속 초과시 100%에서 50%로 크게 줄였다. 지명권 하락은 3회 연속 초과시에만 초과분 100% 납부와 함께 적용된다.
이유는 각기 달랐지만, 10개 구단 중 최소 3개팀 이상이 샐러리캡 폐지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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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하한선에 신경써야할 팀은 키움 한팀(2024년 56억원) 뿐이다. 송성문이 잔류할 경우 문제가 없지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키움 역시 타팀의 스타선수 샐러리를 껴안거나, 혹은 최소 1명의 FA 영입에 적극 나서야하는 상황이라는 것. 일단 키움은 '투자 의지가 있다'고 거듭 어필해왔다.
올겨울 FA 최대어라는 KT 위즈 강백호가 꼽힌다. 일찍이부터 세자릿수 금액이 예상됐던 강백호는 올시즌초 부진에서 탈출한데다, 최근 이강철 KT 감독이 다시한번 강백호의 포지션 문제를 거론함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된다. 특히 요즘 보기드문 젊은 거포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오버페이가 가장 유력한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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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KIA 조상우, LG 트윈스 박해민과 3~4번째 FA라 보상선수가 없는 최형우, 강민호, 손아섭 등의 베테랑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