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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손동일(원광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중국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에 4대3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선발 박정민(한일장신대)이 중국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번트를 2루에 송구했지만 세이프 되는 야수선택으로 무사 1,2루. 패스트 볼과 후속타자 볼넷으로 무사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다시 우전 적시타로 1-2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우익수의 정확한 홈 송구로 2루주자를 홈에서 태그아웃 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박정민은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포수 류현준이 강한 어깨로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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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대만을 11대0으로 완파하고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5년 우승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3위 3번, 4위 1번을 기록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