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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수 없다고 하는데, 내년도 5강 가능하다."
설 감독은 취임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8년 우리 히어로즈 창단 때 1군 매니저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육성팀장으로 10년 가까이 일했고, 2020년부터 퓨처스팀 감독이었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초보 감독이다. 함께 상의하고 소통하며 팀을 잘 이끌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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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감독은 이어 "목표는 이기는 야구다. 내년 선수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투수만 버텨주면 안우진 뿐 아니라 김재웅도 돌아온다. 개막 초반 4할5푼에서 5할 승률만 유지하면 내년 시즌에도 5강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안우진이 풀로 뛴다면 2년 안에는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