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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하고 잠실로 돌아온 LG 트윈스에 4번 타자가 돌아왔다.
문보경은 올시즌 139경기서 타율 2할8푼(507타수 142안타) 24홈런 108타점을 기록 중이다. 9월에 타율 1할7푼(53타수 9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상황. 타순을 5번으로 내려보기도 했던 염경엽 감독은 결국 25일 울산 롯데전부터 문보경을 제외하고 많은 훈련량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바꿨다. 25일 롯데전과 26일 한화전엔 교체 출전도 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더 문보경은 27일과 29일엔 교체 출전을 했다. 29일 대수비로 나가 8회초 타석에도 선 문보경은 한화 셋업맨 한승혁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내면서 조금은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두산 왼손 선발 콜 어빈에 맞춰 구본혁이 선발 출전하고 신민재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콜어빈에 약한 김현수가 6번으로 내려오고 오지환이 5번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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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는 올시즌 27경기(26경기 선발)에 등판해 11승5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139이닝을 소화해 이날 5이닝을 채우면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게 된다.
두산전에 4차례 등판했는데 1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4월 11일(5-2 승)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5월 5일(2-5 패)엔 6이닝 8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6월 22일(13-5 승)엔 6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8월 7일(4-3 승)엔 4⅔이닝 7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올시즌 두산에 9승6패로 앞서 있는데 송승기가 등판한 4경기도 3승1패를 기록해 승운도 좋은 편.
두산은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이 나선다. 올시즌 27경기서 7승12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고 LG전에선 4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0을 올렸다.
5월 5일 송승기와 맞대결을 펼쳐 6이닝 4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7월 25일(5-6 패)엔 5이닝 3안타 2볼넷 3실점, 8월 6일(10-8 승)엔 6이닝 6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9월 10일(4-8 패)엔 4⅓이닝 7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