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의 2025시즌 144번째 마지막 경기에 총력전으로 나선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양의지 선수가 무릎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름에 걸맞게 의지를 보여줘서 먼저 나가서 타석을 소화해 보는 걸로 준비를 하고 정수빈 선수도 충돌이 있어서 다리가 좋지는 않지만 본인이 마지막 경기를 뛰고 싶다고 해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잭 로그는 지난 25일 잠실 한화전서 8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올시즌 최고 피칭을 하면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나흘 휴식 후 30일에 불펜 대기를 하는 것.
|
|
1위인 LG는 아직 우승 매직 넘버 1을 지우지 못한 상태다. 당연히 두산전에 총력전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
조 대행은 "LG가 우승을 확정짓고 왔다면 오늘 LG라인업은 주전이 빠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올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최고로 꾸릴 수 있는 라인업으로 붙을 수 있어서 팬들에겐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좋은 싸움을 해서 LG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다면 이 한경기가 또 내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큰 자신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