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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7년에 걸친 희로애락을 담은 책 '불꽃한화'가 출간됐다.
이 책은 단순히 성적을 나열하는 연대기에서 벗어나, 선수들의 땀과 눈물, '리빌딩'이라는 이름 아래 반복된 좌절과 희망, 그리고 오랜 시간 팀을 지킨 팬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구단을 떠났다가 돌아온 선수와 지도자, 무명에서 시작해 주전을 꿈꾸는 신예들의 이야기까지 한화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한다.
저자는 '불꽃한화'가 팀과 팬이 함께 견뎌낸 '인내의 역사'라고 말한다.
성적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패배의 무게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희망의 불씨를 조명하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패배를 견딘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특히 책은 '암흑기'가 단순한 실패의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준비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유망주의 도전과 좌절, 재능 있는 선수들의 부상과 부활을 거친 재건의 시간이 2025년의 도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구체적인 사례와 인터뷰로 증명한다.
이를 통해 '한화의 시대는 반드시 온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불꽃한화'는 한화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상과도 같은 책으로, 위로와 자부심을 선사한다.
장종훈, 정민철, 송진우, 김태균 등 팀의 영구결번 전설 4인도 추천사를 통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출판사는 페이스메이커, 총 340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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