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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부터 매 경기 몰빵이다."
특히 4차전서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를 낸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둬 3승을 챙긴 상황이라 필승조 투입이 여유로워진 점을 강조했다. 염 감독은 "이제 1승만 하면 끝나기 때문에 매 경기 몰빵이다"라면서 "어제 필승조를 5,6,7차전에 승부를 걸 수 있게끔 아낀 부분이 있다. 어제 지더라도 와이스와 폰세는 이틀간 못나온다고 생각했다. 가장 힘을 쓸 수 있는 것을 저장해야 5,6차전 승부를 걸 수 있다고 생각했다. 2,3점차는 우리 불펜이 막을 수 있다는 계산하에 어제는 추격조를 내서 버티고 참았다. 그런데 행운이 따라서 승리로 연결이 되면서 계산보다 좋은 상황에서 5,6,7차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하루라도 빨리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오늘 불펜은.
-박해민이 눈물 흘리던데.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동점 될 수 있을 상황에서 병살타를 친 것에 대한 미안함.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있었을 것이다. 책임감 때문에 마지막 결과가 안좋았다면 그런 무게를 안고 오늘 경기 했을텐데 팀에게도 무거운 부분을 털어내는 경기가 된 것 같다.
-박동원 홈런, 김현수 적시타 등 타자들의 노림수가 좋은 것 같은데.
한국시리즈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전력분석팀과 선수들이 분석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하기 전부터 삼성보다는 한화 중심으로 준비를 했었다. 삼성이 올라왔다면 분석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 한화가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한화쪽으로 준비했던 것들이 경기에서 효과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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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스는 ABS를 봤는데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보시면 될거 같다. 양쪽 사이드를 이용하면서 스위퍼와 체인지업으로 강약 조절도 잘했다. 직구 구속도 시즌 때보다 빨랐다. 와이스에 못친 것은 우리 선수가 못쳤다기 보다는 와이스가 완벽한 피칭을 했다고 봐야한다. 어제 져서 패장 인터뷰를 했다면 와이스가 완벽했다고 인터뷰를 했을 것이다.
-와이스가 빨리 내려가길 바랐을텐데.
어제 추격조를 올리면서 추격조가 2점차로만 붙으면 충분히 후반에 동점을 만들고 역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8회초에 1점을 뽑아 2점차가 됐는데 8회말 다시 1점을 줬을 때 아쉬웠다. 그리고 9회초 동원이의 투런포 나왔을 때 1점 준게 머리에 남더라.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만들어줬다. 더그아웃 분위기가 2023년과는 달랐다. 2023년 3차전(오지환의 9회초 역전 스리런포로 승리) 때는 더그아웃 분위기가 '완전히 졌다'였는데 어제는 뭔가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비쳐졌다. 그게 긍정적으로 보였다.
-LG 입장에서는 한화 선발 문동주를 공략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제 1승만 하면 끝나기 때문에 매 경기 몰빵이다. 어제 필승조를 5,6,7차전에 승부를 걸 수 있게끔 아낀 부분이 있다. 어제 지더라도 와이스와 폰세는 이틀간 못나온다고 생각했다. 가장 힘을 쓸 수 있는 것을 저장해야 5,6차전 승부를 걸 수 있다고 생각했다. 2,3점차는 우리 불펜이 막을 수 있다는 계산하에 어제는 추격조를 내서 버티고 참았다. 그런데 행운이 따라서 승리로 연결이 되면서 계산보다 좋은 상황에서 5,6,7차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하루라도 빨리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 3승을 만들려고 했는데 야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어제 3승을 해서 오늘 더 좋은 전력으로 싸울 기반이 만들어진 것 같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