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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캠프를 진행할 경우 보통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부 지역으로 향하는데, 키움은 강원도로 간다.
이번 마무리캠프에는 30명이 참가하는데,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의 합류가 눈에 띈다. 이형종은 2023년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4년 총액 20억원에 퓨처스 FA 계약을 했다. 퓨처스 FA로는 최초의 다년 계약이었다.
하지만 이형종은 20억원 몸값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반복되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3년 가장 많은 99경기를 뛰었고, 지난해 35경기, 올해는 33경기에 그쳤다. 키움에서 3시즌 통산 타율은 0.213(488타수 104안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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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는 김건희 김동헌 박성빈 김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는 김태진 김웅빈 이주형(58) 염승원 어준서 여동욱 전태현 양현종 권혁빈이 합류했다.
외야수는 이형종 임병욱 임지열 주성원 박주홍 이주형(2) 등 6명이다.
키움은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 30명은 개인 기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구단은 이번 캠프에서 기술 훈련 외에도 선수단 멘탈 관리와 부상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일본 미야자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일본 오키나와, KT 위즈는 일본 와카야마, SSG 랜더스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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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