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역대급 흥행 시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역대 최고 돈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포스트시즌 입장권 수입은 146억원이었다. 역대 최고액이었는데, 1년 만에 약 11억원을 경신한 새 역사를 썼다.
KBO리그는 올해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동원하고, 총 관중수는 역대 최다인 1231만2519명을 기록했다. 올해 관중 동원력 최상위권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LG가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면서 역대급 흥행은 일찍이 확정된 상태였다.
|
|
LG는 정규시즌 1위 몫으로 17억6000만원을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35억2000만원을 더 받는다. 두 금액을 더하면 52억8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통합우승팀 KIA는 배당금으로 52억5000만원을 챙겼다. 2023년 통합우승팀 LG의 배당금 29억4600만원을 20억원 이상 뛰어넘은 수치였다. KIA는 모기업 보너스를 합쳐 약 78억8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었다.
KIA의 배당금을 지켜보며 아쉬웠을 LG는 올해 KIA보다 3000만원 더 많은 금액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액을 찍었다.
KBO와 10개 구단의 보너스 규정에 따르면 우승팀 모기업은 구단에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보너스로 줄 수 있다. LG 그룹이 상한선만큼 보너스를 준다면, LG는 26억4000만원을 더 챙길 수 있다. LG의 올해 포스트시즌 배당금과 보너스를 모두 더하면 79억2000만원이 될 전망이다. 거의 80억원에 이른다.
한편 준우승팀 한화는 16억9000만원, 플레이오프 패배팀 삼성은 9억9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패배팀 SSG는 6억3000만원,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팀 NC는 2억1000만원을 챙길 전망이다.
|
|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