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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82경기를 소화한 정현수의 부담을 덜어줄 좌완을 찾는다.
롯데는 이번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를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6명과 더불어 투수 9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 등 총 44명으로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총 9명의 투수 중 5명이 좌완투수라는 점이다. 올시즌 선발 감보아, 불펜 정현수 정도를 제외하면 좌완 기근으로 고민이 많았던 롯데다. 특히 정현수는 무려 82경기 47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1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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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진의 주축을 이루는 '윤고나손전(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손호영 전민재)'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 여기에 올시즌 시즌 중 전력 공백을 쏠쏠하게 메웠던 장두성 김동혁, 그리고 신예 조세진 한태양 박찬형 이호준 김세민 박건, 'Fall 리그 홈런왕' 김동현 등이 더해졌다. 신인 중에는 3라운드 거포 내야수 이서준, 9라운드 포수 정문혁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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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외에 김진욱 박준우 정우준 박건우, 임경완 코치 등은 국군체육부대-롯데 연합팀의 형태로 대만 윈터리그로 향한다.
롯데 구단은 "2차 마무리캠프에서 야수들은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팀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선수별 기량 향상에 맞춰 적합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실전 중심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닝을 접목해 팀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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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