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설 강백호 이정도였나? MLB 공홈 '센터'에 딱! → 아시아, 다음은 누구냐! [MLB.com]

기사입력 2025-11-06 13:15


100억설 강백호 이정도였나? MLB 공홈 '센터'에 딱! → 아시아, …
MLB닷컴 캡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센터'를 점령했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각) 국제 FA 시장을 조명하며 일본(NPB)과 한국(KBO) 프로야구 유망주를 탐색했다. 강백호가 대표 이미지 정중앙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MLB닷컴은 2026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도 있는 NPB와 KBO리그 선수들을 소개했다.

NPB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거포 오카모토 카즈마를 비롯해 8명이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에서는 강백호 외에 송성문(키움) 코디 폰세(한화) 드류 앤더슨(SSG) 르윈 디아즈(삼성) 아리엘 후라도(삼성)가 거론됐다.

MLB닷컴은 강백호를 지명타자 및 포수로 분류했다.

MLB닷컴은 '좌타자 강백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최고의 장타자 중 한 명이었다. 이후 부상 탓에 생산성이 떨어졌지만 올 시즌은 OPS(출루율+장타율) 0.825를 기록했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어서 '강백호는 KBO리그에서 포수도 제한적으로 경험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강백호를 제 3의 포수로 고려한다면 계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강백호는 이미 올 겨울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힌다. 벌써 몸값이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세다. 메이저리그 관심까지 더해지면 계약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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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1,2루 LG 문보경을 삼진 처리한 한화 선발 폰세가 포효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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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KIA전. 3회초 2사 1, 3루 황재균의 적시타 때 득점한 강백호가 환영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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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롯데의 경기, 6회초 2사 3루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9.20/

송성문은 FA는 아니지만 포스팅 신청이 가능하다. MLB닷컴은 '키움은 과거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의 사례를 봤을 때 포스팅을 일반적으로 수용한다. 송성문은 KBO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올해 커리어하이 OPS인 0.917과 함께 최다 홈런(26개)을 달성했다'고 기대했다.

2025년 KBO리그 MVP 후보인 폰세와 디아즈도 빠지지 않았다.

MLB닷컴은 다만 이들에게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폰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 계약이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에이스로 남는다면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디아즈 또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지만 KBO에서 더 큰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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