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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50km가 일본 상대로 통할지 알 수 있겠죠."
아무리 평가전이지만, 일본과의 경기는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 대표팀은 최근 일본에 9연패다. 이 사슬도 끊어내야 한다. 그래야 자신감을 갖고 WBC 본선에서 다시 일본을 상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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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개인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냉정하게 일본은 우리보다 한 수 위다. 그동안은 특유의 응집력으로 일본을 상대해왔다면, 젊은 선수 위주의 이번 대표팀은 실력으로 일본과 맞붙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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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타자들에 대해서도 "일본 투수들이 우리 투수들보다 구속이 5km 정도 더 나오는 선수들이 많다. 변화구의 제구나 커맨드 능력도 더 정교하다. 이런 투수들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3월 본선에서 이 선수들과 또 붙었을 때 적응하는 게 쉬워진다. 알고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BC 대비에, 자신들이 '우물 안 개구리'인지 진짜 큰 잠재력을 갖고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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