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깜짝 놀랄 예측, "스킨스 꺾기 쉽지 않지만 매년 발전하는 에이스"...SF 역사상 고작 2명

기사입력 2026-01-02 07:16


이정후도 깜짝 놀랄 예측, "스킨스 꺾기 쉽지 않지만 매년 발전하는 에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로간 웹.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1956년 제정된 사이영상을 수상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는 2명 뿐이다. 1967년 좌완 마이크 맥코믹이 첫 주인공이었고, 이후 무려 41년 만인 2008년 팀 린스컴이 영광을 안았다. 린스컴은 2009년에도 15승7패, 평균자책점 2.48, 261탈삼진으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작년까지 16년 동안 샌프란시스코는 사이영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0, 2012, 2014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린스컴이 정상급 피칭을 이어가고, 매디슨 범가너, 맷 케인이 1선발이었지만, 리그를 지배할 정도의 에이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 17년 만에 해묵은 갈증을 풀 투수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닝 이터(Inning Eater)'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로간 웹이 주목받는다.

MLB.com은 1일(한국시각) '2026년 구단별 예측 한 가지'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웹이 샌프란시스코에 NL 사이영상을 안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후도 깜짝 놀랄 예측, "스킨스 꺾기 쉽지 않지만 매년 발전하는 에이…
로간 웹은 3년 연속 NL 투구이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AP연합뉴스
기사를 쓴 샌프란시스코 담장 마리아 구아다도 기자는 '웹은 최근 4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얻었다. 2023년에는 2위까지 올랐다. 따라서 내년에는 한 발짝 앞으로 더 나아가 마침내 이 상을 거머쥘 것'이라며 '현존 사이영상 수상자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는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웹은 항상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아다도 기자가 언급한대로 웹은 매년 톱클래스 선발투수다운 스탯을 쌓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선발등판해 207이닝을 던져 15승11패, 평균자책점 3.22, 224탈삼진을 올리며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주목할 것은 투구이닝이다. 이 부문서 2023년 이후 3년 연속 NL 1위에 올랐다. 2020년부터 최근 6년간 누적 투구이닝(1022⅔)서 전체 1위를 마크했다. '내구성' 측면에서 으뜸이라는 뜻이다.

그는 작년 생애 처음으로 탈삼진 타이틀도 차지했다. 자이언츠 투수가 NL 투구이닝과 탈삼진, 두 부문을 석권한 것은 뉴욕 연고지 시절인 1944년 빌 보이셀 이후 81년 만이다. 보이셀은 그해 43경기에 등판해 312⅔이닝을 던져 16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웹은 또한 투수부문 골드글러브도 첫 수상했다. 최근 3년 연속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이정후도 깜짝 놀랄 예측, "스킨스 꺾기 쉽지 않지만 매년 발전하는 에이…
2025년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 AP연합뉴스
그러나 구아다도 기자가 단서를 달았 듯 현존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스킨스와 경쟁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스킨스는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NL를 지배했다. 불과 23경기, 133이닝을 던지고도 NL 사이영상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더니, 지난해 마침내 압도적인 기량으로 최고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32경기에서 187⅔이닝을 던져 10승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 WHIP 0.95를 기록하며 30명 기자단 전원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MLB.com은 '아마도 스킨스의 사이영상 수상 예상은 너무도 안전한 픽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작년에 얼마나 성장했는지 사람들이 잘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피츠버그 역사에서 3명의 투수가 사이영상을 수상했는데, 스킨스가 2년 연속 영광을 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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