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함께했다. 하트 포즈를 취하는 이정후와 팀 동료들의 모습. 이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07/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휘문고, 덕수고 선수들과 함께 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이정후와 황재균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07/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라이벌 클럽 LA 다저스가 일본에서 초대박을 터뜨린 것을 보고 눈에 뒤집힌 것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규모 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해 팬덤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 대표 스타 이정후를 앞세워 구단 수뇌부 17인을 총출동시켰다.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사장을 필두로 래리 베어 최고경영자, 레이첼 헤이트 마케팅 책임자, 제이슨 펄 최고수익책임자,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신임 감독,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등이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디애슬레틱은 '자이언츠는 구단 내 거의 모든 부서를 대표하는 17명을 파견했다. 이정후를 보유한 자이언츠의 국제적 브랜드를 성장시킬 기회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내수 한계를 느끼고 야구 세계화에 사활을 걸었다. 주변국 멕시코를 비롯해 야구 불모지 영국이나 비교적 하위 리그로 분류되는 일본 한국 호주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편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은 프로야구가 최고 인기 종목이라 메이저리그 입장에서 시장 개척이 용이하다.
일본은 다저스가 선점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저스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잡았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일본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워졌다. 다저스타디움은 일본 기업들의 광고로 가득하다. 구단은 여행사와 제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수많은 일본 팬들이 다저스 경기를 관람하고 스타디움 투어를 하고 비싼 돈을 내고 경기장을 구경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휘문고, 덕수고 선수들과 함께 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클리닉에 함께한 윌리 아다메스의 모습. 이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07/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함께했다. 인사말을 하는 토니 비텔로 감독의 모습. 이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07/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타니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기대한다.
디애슬레틱은 '자이언츠는 한국 야구 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생각한다. 이정후의 잠재력이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헤이트 마케팅 책임자는 "오타니만큼은 아니지만 이정후는 한국에서 정말 사랑받고 유명한 선수다. 이정후가 우리 팀에서 이렇게 중요한 선수일 때 한국에 자이언츠를 소개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