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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6년부터 KBO 리그에 새롭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제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토다 나츠키(26) 다.
"저는 어떤 구종이라도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재주가 있습니다. 직구도 볼 끝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투구 패턴을 가지고 있는 토다에게 입단 테스트에서 포수가 요구한 몸쪽 직구 결정구는 신선했다.
토다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연마하는 방법이다. "저는 경기에서 직접 던지면서 조절하는 편입니다. 작년 1군에 올라 갔을 때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짧게 떨어지는 공을 던져보라는 지시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연습한 뒤 경기에서 초구에 바로 던졌습니다. 그렇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지난 시즌 토다는 개막 후 육성선수로 시작해 정식등록이 됐다. 하지만 1군에서는 단 2경기만 던졌고,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2군 성적은 3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 81⅔이닝은 팀내에서 3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하지만 1군 기회는 오지 않았다. 토다는 어느 정도 방출을 예상했다고 한다.
"(요미우리 소속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하자고 불펜 피칭 회수를 늘려가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방출 통보를 받더라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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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가 되는 나이로 육성 선수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저에게는 맞다고 생각해 KBO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로서 잘 해야한다는 의식은 있지만 작년보다 조급하지는 않고 마음에 여유가 있습니다."
선수가 활동하고 싶은 리그를 선택할 때는 해당 리그의 레벨, 주목도, 대우, 미래 등 몇 가지 조건이 있다. 그 중 토다는 '승부의 재미' 와 '도전' 에 매력을 느껴 KBO리그 입성을 결정했다. 침착한 남자 토다 나츠키의 새로운 야구인생이 한국에서 펼쳐진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