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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찌감치 잡을 의지는 있다. 시장에 나온다면 그야말로 '전쟁'이 열린다.
한화는 또 한 번 지갑을 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심우준(4년 총액 50억원) 엄상백(4년 총액 78억원)을 영입한 가운데 이번에는 '야수 최대어'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던 만큼, 올해에는 공격력 강화를 통해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삼성 역시 적극적으로 스토브리그에 임했다. 내부 FA 김태훈(3+1년 총액 20억원) 우완 이승현(2년 총액 6억원) 강민호(2년 총액 20억원)와 계약을 했고, '베테랑' 최형우를 2년 26억원에 FA 영입을 했다. 최형우는 10년 만에 다시 삼성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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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3년 연속 20홈런을 치는 등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포수로 3년 간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26년 시즌을 마치고 두산 양의지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박동원은 포수 최대어로서 복수의 구단에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 역시 바쁘다. 아직 김범수 손아섭 등 내부 FA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보다 앞서 '거포 내야수' 노시환의 다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홈런왕에 올랐던 노시환은 지난해 개인 커리어하이인 32개의 홈런을 치면서 거포로서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만 26세의 나이로 여전히 미래가 밝은 만큼, 100억을 훌쩍 넘는 금액 예상이 일찌감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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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FA 시장에 나온다면 단연 '최대어'다. 2024년 리그 최다승(15승)을 하는 등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5년 연속 150이닝을 소화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푸른 피의 에이스' 계보를 이어받은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FA 자격을 얻는다면 경쟁 붙을 구단은 넘쳤다.
이들이 모두 시장에 나온다면 그야말로 역대급 '돈의 전쟁'이 펼쳐질 수 있다. 원소속팀으로서는 잔류 계약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