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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8, 26-24, 31-33, 26-24)으로 승리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중요한 건 승리를 해서 승점을 따내야한다. 시즌 말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승점이 중요한 요소가 될 거 같다. 어려움 속에 있지만,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했다.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KB손해보험에 야쿱의 빈자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밸런스가 잘 잡힌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KB손해보험은 고민 속에 경기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9일 개인사로 바레인으로 떠난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현용 감독대행은 나경복의 역할을 강조했다. 하 대행은 "이전 경기에서는 초반에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공격도 그렇고 세트를 거듭하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그런 모습이 처음터 나와야 한다. 상대방이라면 나경복 쪽에 서브를 때릴텐데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오늘 상대가 서브가 강력한데 잘 버텨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다.
1세트부터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공격이 손쉽게 풀렸다. 1세트 대한항공의 리시브 효율은 56.25%. 반면 KB손해보험은 22.73%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김규민 김민재, 러셀이 모두 5득점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공격을 터트렸다. 리시브가 잘되면서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나경복과 비예나가 각각 4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40% 이하에 머물렀다. 결국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18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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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로 향한 승부. 대한항공은 24-24에서 러셀의 득점으로 한 점을 치고 나갔다. 이어 러셀의 서브가 KB손해보험 코트에 꽂히면서 2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지고 갔다.
3세트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이 빛났다. 초반 러셀의 서브 득점에 이어 김선호 김규민의 득점 행진이 터졌다. KB손해보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0-15에서 홍상혁과 이준영의 득점에 이어 임성진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왔다. 결국 14-16에서 러셀의 범실 이후 임성진의 퀵오픈-이준영의 서브-비예나-임성진의 득점이 나오면서 18-1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러셀의 득점으로 한 점 차. 팽팽한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결국 듀스로 향한 승부. 31-31까지 흘러간 승부. 비예나가 해결사가 됐다. 정한용의 퀵오픈을 블로킹 득점으로 이었고, 곧바로 퀵오픈으로 응수해 3세트 승리를 안겼다.
4세트 역시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졌다. 초반 KB손해보험이 치고 나갔지만, 대한항공이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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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0-22에서 한선수의 서브 범실로 밀리는 듯 했지만, 러셀의 오픈 득점과 조재영의 블로킹, 러셀의 오픈으로 23-23으로 따라 잡았다.
다시 듀스로 상황. 25-25에서 비예나의 공격이 블로킹 되면서 대한항공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러셀의 서브로 KB손해보험 리시브를 흔들었고, 다시 한 번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대한항공이 2026년 첫 승을 완성했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