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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발 먼저 움직인 NC 다이노스가 김주원, 김영규의 항공권 변경에 빠르게 성공했다.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은 하루 이틀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떠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겼다. 바로 '카보타지 룰'이었다.
'카보타지 룰'이란, '자국 내 운송은 자국 항공-해운-육상 사업자만' 할 수 있게끔 하는 자국내 운송업 보호를 위한 국제 규정이다. 특히 미국이 엄격하게 적용하는데, 미국 본토와 미국령 섬을 오갈때 최소 한번은 미국 국적 항공사를 이용해야 한다. 또 환승이나 경유를 하는 과정에서 최소 5일이 지나면 문제가 없지만, 그 전에는 이 룰이 적용된다.
일본이나 괌, 호주로 가는 선수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유독 엄격한 미국의 경우 자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때문에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LG 트윈스 소속 선수들이 부랴부랴 항공권을 바꿔서 출국했고, 24일 출국하는 NC 역시 미리 움직였다.
미리 해당 룰에 대해 체크한 NC는 사이판에 다녀온 김주원과 김영규의 비행기 티켓을 유동적인 옵션으로 준비를 해뒀다. 그리고 두사람의 티켓만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 표로 변경했다.
다행히 시간 차이가 크지 않다. 김주원과 김영규는 24일 오후 7시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고, NC 선수단 본진은 같은날 오후 9시에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한다. 경유 후 최종 목적지인 애리조나 투손에 도착하는 시간도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