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의 파격적인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N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6시즌 다저스의 과감한 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자신이 직접 만든 동화책 등을 홍보했다.
오타니는 이번 오프시즌 LA 다저스의 막대한 지출이 야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고 있다. 오타니는 일본의 아이콘이자 최근 세 시즌 연속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 소속으로 2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의 압도적인 연봉 규모는 팬들에게 보답하려는 구단주의 의지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례적으로 높은 팀의 연봉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 같냐는 질문에 오타니는 "그렇다. 구단주 그룹이 지금까지 해온 일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은 티켓을 사서 경기장에 오고, 경기를 보러 온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돈이 다시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올시즌 예상 페이롤은 4억달러(약 5810억원)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외야수 카일 터커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총 3억달러(약 4350억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는 이 영입에 대해 "정말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타니는 자신의 반려견 '데코이'가 등장하는 동화책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 책의 수익금이 동물 보호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동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아이디어는 내 딸이 곧 태어날 예정이라는 점에서 출발했다"며 "타이밍상 내 이야기와 우리 강아지 데코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딸에게 읽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느꼈다. 함께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멋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타니는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역사를 돌아보면, 3연패를 달성한 팀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거다. 하지만 언젠가 은퇴하고 뒤돌아봤을 때 3연패의 일원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