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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재환의 합류로 훨씬 위압감이 커진 중심 타선. 추락한 홈런 공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여러 파트에서 목표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기대가 되는 것은 중심 타선 강화다. SSG는 지난 12월 옵트 아웃을 선택해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린 외야수 김재환을 전격 영입했다. 1988년생인 김재환은 SSG에서도 최고참급에 속하지만, 통산 276홈런을 터뜨린 강타자다. 특히 투수친화적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터뜨릴 수 있는 장타 생산율이 높다. 불과 2년전인 2024시즌에도 29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여전히 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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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4시즌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된 SSG는 김재환 영입으로 인한 중심 타선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재환이가 오면서 타순이 만만치 않아졌다"고 했다.
일단 2026시즌 타순 구상은 1번타자 유격수 박성한을 시작으로 에레디아, 최정, 김재환, 고명준, 한유섬으로 이어지는 최적의 타순을 구상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김재환의 경우 한유섬과 같이 4번과 6번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는데, 4번타자를 김재환으로 갈지 한유섬으로 갈지 고민하고 있다. 명준이는 계속 키워야 하기 때문에 중심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괜히 7번 타순에 갖다놓으면 비전이 없어진다. 이왕이면 5번에 놓고 계속 밀어줄 생각"이라고 기본 구상을 밝혔다.
에레디아의 경우 외국인 타자들 중에서는 장타를 많이 치는 유형은 아니지만 꾸준히 두자릿수 이상을 치는데다 고타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부활을 노리는 최정과 한유섬 그리고 김재환의 합류와 고명준의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확실히 묵직해졌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