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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도영이냐, 노시환이냐.
투수는 있는 자원들을 총동원하는게 당연하다. 관심은 야수 선발 라인업이 어떻게 짜여질지다.
유격수가 누구냐였다. 김혜성이 옮기느냐, 김주원(NC) 강공 드라이브를 거느냐였다. 막판에는 셰이 위트컴(휴스턴) 카드까지 등장했다. 그런 가운데 류 감독은 "유격수는 김주원"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럼 김혜성이 2루, 위트컴이 내야 전천후 백업과 대타로 활용될 수 있다. 장타력이 좋은 선수라 대타로도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3루다. 1루가 없으니 3루 자원을 잔뜩 뽑아놨었다. 그 중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영웅(삼성)과 한동희(롯데) 시험대에 올랐던 젊은 거포 유망주들도 이번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남은 선수는 김도영(KIA)과 노시환(한화)이다. 누굴 주전으로 해도, 이상하지 않을 리그 최고 선수들이다. 그런데 어렵다. 두 사람 스타일이 극명히 다르다.
김도영은 파워, 정확성을 고루 갖췄다. 여기에 빠른 발이 강점이다. 수비에서도 어깨가 강하다. 노시환은 전형적인 4번타자다. 장타력에서는 김도영을 앞선다. 상대에 위압감을 더 줄 수 있다. 수비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 체력도 좋다.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을 3번이나 다쳐 부상 이슈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이는 류 감독의 선택이다. 선수 스타일, 타선과의 조화, 상대팀 상성 등을 고려해 주전 3루수를 정해야 한다. 과연 누가 대표팀 핫코너를 주전으로 지키게 될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