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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승엽, 고승민은 없는 자원으로 쳐야하는 건가.
롯데는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도박이 불법인 나라에서, 그것도 새벽에 훈련을 간 선수들이 해서는 안될 선택을 했다. KBO의 징계, 자체 징계 등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안그래도 KBO 허구연 총재가 이번 전지훈련 기간 파친코, 카지노 출입을 하지 말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었다. 그곳은 합법이어도 잘못된 행동이라 질타받는데, 불법이라니 예상 외의 강한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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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김 감독 모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다. 수십경기 출전 정지그 될 상황이라면, 아예 이들이 없다고 가정하고 남은 일본 미야자키 캠프부터 준비를 하는 게 맞다. '썩어도 준치'라고 징계를 어떻게든 최소화하고 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버티는 방법을 쓸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여론이 극도로 좋지 않다.
안그래도 롯데는 장타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 레이예스도 컨택트형 타자다. 베테랑 전준우가 4번을 치는 현실이다. 한동희가 돌아와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지만, 1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 와중에 그나마 담장을 넘길 힘이 있는 나승엽, 고승민 두 사람이 당분간 빠질 확률이 높아졌다. 아예 소총부대로 팀 컬러를 바꾸는 작업을 일찍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