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 무관+유일한 WS 미진출' 오명, 이번엔 털어내나…악몽 종지부 찍을 팀은

기사입력 2026-02-18 05:02


'반백년 무관+유일한 WS 미진출' 오명, 이번엔 털어내나…악몽 종지부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 30팀 중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5팀이다.

이 중 1990년대 이후 창단한 콜로라도(1993년)와 탬파베이(1998년)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은 오랜 역사에도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거나, 아예 문턱 조차 닿지 못한 팀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이들이 올해는 과연 오욕의 세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2026시즌 무관의 한 풀기에 도전하는 팀을 조명했다.

첫 손에 꼽힌 건 1977년 창단, 올해로 메이저리그 5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시애틀이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 30팀 중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미진출 오명을 쓰고 있다. 지난해 2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면서 비원의 월드시리즈 문턱까지 갔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밀려 결국 또 좌절을 맛봤던 팀이다. MLB닷컴은 '올 시즌 시애틀은 거의 모든 부상자가 복귀했고, 브렌던 도노번까지 영입하면서 막강한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까지 갖췄다'며 '칼 롤리, 훌리오 로드리게스라는 두 명의 MVP 후보에 탄탄한 선발, 향상된 불펜 뎁스까지 있다. 이런 가운데 디비전은 약화돼 있다'며 올 시즌 선전을 점쳤다.


'반백년 무관+유일한 WS 미진출' 오명, 이번엔 털어내나…악몽 종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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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1986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이 없는 뉴욕 메츠. MLB닷컴은 '메츠는 피트 알론소를 잃고 카일 터커 영입에 실패했음에도 보 비슌,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프레디 페랄타를 영입하며 훌륭하게 재정비했다'며 '메츠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처럼 (우승 도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팀과 경쟁하는 치열한 디비전에 속해 있지만, 후안 소토,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비롯해 매력적인 투수진, 잠재력 있는 젊은 스타를 데리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 밀려 준우승 눈물을 흘린 토론토는 세 번째 후보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비슌을 잃었으나 딜런 시즈, 코디 폰세, 타일러 로저스, 오카모토 가즈마 등 핵심 선수를 영입해 올해 더 강한 팀이 됐다'고 지적했다.

1984년 이후 무관 신세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거론됐다. MLB닷컴은 '2014년 이후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게 걸림돌이지만, 타릭 스쿠발에 프램버 발데스, 저스틴 벌랜더라는 막강한 선발 트리오를 보유한 만큼, 올해 지구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이었던 1982년 이후 월드시리즈 진출 경험이 없는 무관의 밀워키도 올해 선전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경쟁 상대 전력이 강해지기는 했으나,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거둔 저력을 간과할 수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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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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