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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하비에르 바에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대마초(마리화나) 징계를 받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가 무산된 뒤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0년부터 마리화나 사용을 허용했다.
바에즈는 말을 아끼면서도 억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바에즈는 "솔직히 규정은 이해한다. 우리 야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종목을 겨냥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결정했다. 받아들이겠다. 완전히 납득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입을 다물고 있겠다"고 항변했다.
디애슬레틱은 '바에즈가 선글라스를 쓴 채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고 묘사했다.
바에즈는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을텐데 누구보다 가장 아픈 사람은 나다. 이제는 이 일을 넘기고 시즌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에즈는 2022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6년 1억40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3년과 2024년 OPS(출루율+장타율)가 0.600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그나마 홈런 12개를 때리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디애슬레틱은 '바에즈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WBC 출전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바에즈는 "정말 좌절스럽다.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푸에르토리코에서 뛰는 것은 우리 모두의 꿈이다. 가족과 팬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뛰는 것이다. 그래서 더 좌절스럽다"고 실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