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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벌써 한화 이글스가 그리울 듯하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 보직을 보장받지 못할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은 '와이스와 AJ 블루바흐, 피터 램버트 등이 캠프 초반 눈을 크게 뜨고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아리게티와 맥컬러스는 남은 선발 2자리를 채울 유력한 후보다. 와이스와 블루바흐, 램버트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한다면 개막 로스터에 가치 있는 스윙맨으로 합류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와이스는 더 늦기 전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휴스턴과 1+1년 총액 1000만 달러(약 144억원) 조건에 사인했다. 첫해 연봉 260만 달러(약 37억원)를 보장받고, 2027년 휴스턴이 구단 옵션을 실행하면 나머지 740만 달러(약 106억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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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애스트로스 단장은 와이스를 영입할 당시 "내가 와이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야구에 아주 헌신적이라는 점이다. 그는 한국에 다녀오면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구속을 97마일(약 156㎞)까지 끌어올리면서 94마일(약 151㎞)에 이르는 2번째 구종도 장착했다. 와이스는 그런 여정이 있었고, 서사가 있는 선수기에 우리를 매우 흥분시킨다. 우리는 와이스가 스프링캠프 때 합류해서 경쟁을 통해 하위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브라운 단장은 이어 "특히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가지는 그가 패스트볼 구사력이 아주 좋고 체격이 아주 크다는 점이다. 와이스는 키 1m93에 어깨도 아주 크고, 하체도 아주 강해서 내구성이 아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그는 삼진을 잡는 투수다. 또 이닝이터 능력이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탈삼진 능력에 이닝이터 능력까지 갖췄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립서비스를 의심하게 한다.
와이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 지역지 '휴스턴클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의욕을 보였다.
와이스는 "내 목표는 그저 이닝을 길게 던지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이닝이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투수들은 '마운드에 오르면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해'라는 말을 듣는다. 그래서 똑같이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 노력이 충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일단 구단이 구상한 6선발 안에 들지 못하면서 의욕이 살짝 꺾이긴 했다. 와이스는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스윙맨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의 기적을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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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