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리드오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타격감 왜 이렇게 좋은가? 작년-재작년에도 좋았다

기사입력 2026-02-25 10:47


'마침내 리드오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타격감 왜 이렇게 좋…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3게임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게임 연속 안타를 치며 시범경기 초반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적시타를 포함,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이정후가 시범경기서 리드오프, 그리고 중견수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전 2경기에서는 6번 우익수,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3타수 1안타 1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범경기 3게임에서 타율 0.333(9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OPS 0.666을 기록하게 됐다. 아직 볼넷과 삼진이 없다. 작년 시범경기 첫 3게임에서는 7타수 2안타(0.286), 1홈런, 1타점, 1볼넷, 2삼진, 2024년에는 9타수 4안타(0.444), 1홈런, 1타점, 1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아직 홈런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타격감은 지난 2년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상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해 일찍 끌어올린 느낌이다.


'마침내 리드오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타격감 왜 이렇게 좋…
이정후가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 우완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든 97.4마일 빠른 직구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쪽으로 높이 떴다.

그러나 0-0이던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제이크 홀튼의 2루타, 네이트 퍼먼의 볼넷, 크리스티안 코스의 3루수 땅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케이시 슈미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에인절스는 투수를 우완 제이콥 구아다도로 교체했다.

이정후는 구아다도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한복판으로 날아든 91.6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리며 3루주자 홀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발사각 27도, 타구속도 74.8마일, 비거리 227피트로 살짝 빗맞은 타구였다.

이정후는 2루까지 욕심 내다 태그아웃돼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상대 조던 로메로의 4구째 가운데 높은 95.1마일 직구를 받아쳤으나, 87.7마일의 속도로 유격수 오스왈드 페라자 쪽으로 흘렀다.

이정후는 3-0으로 앞선 6회말 수비 때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4대1로 승리해 시범경기 개막 4연승을 내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마침내 리드오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타격감 왜 이렇게 좋…
이정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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