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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전히 빠르게 상대타자를 제압했다.
치리노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치리노스는 1회말 최원준을 2루수앞 땅볼, 김현수를 투수앞 땅볼, 힐리어드를 3구 삼진으로 잡았다. 9개 만에 1회를 마무리.
2회말도 마찬가지. 4번 장성우를 2루수앞 땅볼,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 김상수를 3루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3회말 배정대를 좌익수 플라이, 한승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신인 이강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최원준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의 피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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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만난 치리노스는 "연습경기가 시작됐는데 건강하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 공격적인 투구가 잘 돼서 만족스럽고 좋은 시작인 것 같다"라며 얼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함께 우승을 만든 김현수와 이제 적으로 만나야 하는 상황. 경기전에 만나 웃으며 안부를 묻기도 했던 치리노스는 "작년에 좋은 추억을 쌓은 사이다.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선수다. 서로 좋은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고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날 성적이 말해주듯 결과엔 만족이다. "오프시즌 동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투심이 좋은 무브먼트를 보였다"라고 했다.
구종 중에서 스위퍼를 많이 다듬었다고. "작년에 던졌던 구종 중에서 스위퍼를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치리노스는 "많이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록 연습경기라고 해도 첫 등판에서 좋은 피칭을 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치리노스는 "연습경기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시즌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공격적으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움츠러들면 타자에게 좋은 카운트를 내주고 어려운 피칭을 하게 된다.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