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전원 참석 불고기집 회식, 사무라이재팬 음식값은 누가 냈나? 지난해 1485억원 번 오타니 아닌 37세 최연장자 스가노 부담[민창기의 일본야구]

기사입력 2026-03-02 05:30


30명 전원 참석 불고기집 회식, 사무라이재팬 음식값은 누가 냈나? 지난…
30명 전원이 합류해 완전체가 된 일본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사카의 한 음식점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회식을 했다. 사진캡처=오타니 쇼헤이 SNS

30명 전원 참석 불고기집 회식, 사무라이재팬 음식값은 누가 냈나? 지난…
일본대표팀 최연장자인 우완 스가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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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와 요시다, 무라카미(왼쪽부터) 베팅 케이지 근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1일 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야구대표팀 선수단 회식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올렸다. 불고기전문점으로 보이는 오사카의 한 식당에서 선수들이 편한 자세로 포즈를 취했다. 2일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오릭스 버팔로즈와 공식 연습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원이 모여 선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아무래도 최고 스타 오타니가 가장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오타니의 프로 입단 동기생 스즈키 세이야(32·시카고 컵스)와 요시다 마사타카(33·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이날 도착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 오카모토 가즈마(30·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도 회식에 참석했다. 마지막 메이저리그 선수까지 모두 합류해 대표 선수 30명 완전체가 됐다. 대표 선수 외에 대표팀 도우미로 출전해 온 서포트 선수도 자라에 함께 했다.

최연장자인 스가노 도모유키(37·콜로라도 로키스)와 기쿠치 유세이(35·LA 에인절스)는 지난 23~24일 다른 메이저리거보다 먼저 합류했다. 앞서 일본대표 선수들은 한 차례 단합을 위한 회식을 했다. 미야자키 합숙 훈련 종료를 앞두고 어드바이저로 참가한 다르빗슈 유(4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중심이 되어 식사를 했다.

사진을 보면서 누구나 궁금증을 품었을 것이다. 회식비가 꽤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누가 비용을 부담했을까. 일본야구대표팀에서 지불한 걸까.

지난해 수입은 오타니가 압도적으로 많다. 2024년 LA 다저스와 10년-7억달러(약 1조원)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 7000만달러(약 1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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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2일 오릭스와 공식 연습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그런데 오타니는 매년 200만달러(약 29억원)를 받고, 전체 연봉의 약 97%를 10년 계약이 끝나고 수령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연봉은 200만달러인데 지난해 총수입이 1억250만달러(1485억원)다. 각종 스폰서, 광고 계약으로 1억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도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초대박을 터트렸다. 2024년 포스팅을 거쳐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12년-3억2500만달러(약 4708억원)에 사인했다. 평균 연봉 2700만달러(약 391억원).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는 기쿠치가 야마모토 뒤를 잇는다.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3년-6267만500만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 2100만달러(약 304억원).

2023년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요시다는 평균 1800만달러(약 261억원·5년-9000만달러), 스즈키는 1700만달러(246억원·5년-8500만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오카모토와 무라카미도 몸값이 폭등했다. 오카모토는 평균 1500만달러(약 217억원·4년-6000만달러), 무라카미는 1700만달러(246억원·2년-3400만달러)를 수령한다. 오카모토는 지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5억4000만엔(약 50억원), 무라카미는 6억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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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가 타격 훈련 중에 이바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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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WBC에서 최다 타점을 기록한 요시다.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55억7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메이저리거는 총 8명이다. 당초 9명을 뽑았는데 합류 직전 마쓰이 유키(31·샌디에이고)가 부상으로 빠졌다. 이번 대표팀의 메이저리거 8명 중 스가노가 연봉이 가장 적다. 이달 초 콜로라도와 1년-510만달러(약 74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300만달러(약 188억원)를 받았는데 금액이 크게 줄었다.

요시다가 회식 비용을 누가 냈는지 밝혔다. 개인 SNS 계정에 '스가노 선배 잘 먹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연봉 액수는 상관없었다. 선수단 최연장자인 스가노가 후배들에게 불고기를 쐈다.

일본대표팀은 지난 14일 규슈 미야자키에서 국내리그 선수가 중심이 되어 합숙 훈련을 시작했다. 이 기간에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고 나고야로 출발했다. 2월 27~28일 나고야돔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하고 오사카로 이동했다. 2~3일 오릭스, 한신 타이거즈와 공식 연습경기를 거쳐 조별 라운드가 열리는 도쿄로 이동하다. 2일 오릭스전부터 메이저리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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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미야자키 대표팀 캠프에 어드바이저로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했다.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가 출전한다. 일본야구대표팀은 2023년에 이어 WBC 2연속 우승이 목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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