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신 광속 아쿼, 라이브피칭까지 했는데 부상 퇴출이라니… "조바심 있었겠지만…"

기사입력 2026-03-03 01:17


日 출신 광속 아쿼, 라이브피칭까지 했는데 부상 퇴출이라니… "조바심 있…
2일 아카마 구장 실내훈련 중인 미야지 유라.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일본 출신 우완 광속구 투수 미야지 유라(26).

맷 매닝의 교체와 맞물려 근거 없는 부상 퇴출설이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구단은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다.

삼성은 최근 미야지에 대해 제기된 '어깨부상→퇴출설'을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일축했다. 연습경기 출전을 하지 않으면서 미야지에 몸 상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벌어진 해프닝.

미야지는 1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비록 기대했던 스피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어깨가 아픈 선수가 라이브피칭을 진행할 수는 없다.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리는 단계.


日 출신 광속 아쿼, 라이브피칭까지 했는데 부상 퇴출이라니… "조바심 있…
삼성 박진만 감독도 캠프 초반 살짝 더딘 페이스에 대해 "미야지의 몸 상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못 박으며, "단지 '준비 과정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국내 투수들은 개인적으로 많은 훈련을 하고 캠프에 합류해 초반부터 피칭을 시작했다. 미야지는 자신의 루틴에 맞춰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라며 "옆에서 속도가 빠른 한국 선수들을 보며 본인도 조금은 조바심을 느꼈을 수 있지만, 몸 상태에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첫 라이브 피칭을 시작으로 미야지는 개막 엔트리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합류하기 위해 투구수와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비록 현재까지 진행된 연습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미야지의 데뷔전은 머지않았다.


日 출신 광속 아쿼, 라이브피칭까지 했는데 부상 퇴출이라니… "조바심 있…
1일 첫 라이브피칭.

박진만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가 끝나기 전에는 연습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 마운드는 부상 쓰나미에 잠겨 있다.

원태인 맷 매닝 등 선발진에 이어 이호성, 이호범 등 불펜 투수들까지 연이은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미야지마저 부상으로 퇴출될 거란 근거 없는 루머는 가뜩이나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들 수 있다.


日 출신 광속 아쿼, 라이브피칭까지 했는데 부상 퇴출이라니… "조바심 있…
1일 첫 라이브피칭. 최일언 코치의 지도.
자신만의 페이스로 25일 쯤 남은 개막전을 정조준하고 있는 미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150㎞ 중반의 광속구와 예리한 포크볼 위력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페이스업이 살짝 늦어지면서 팬들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