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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초특급 대우를 받고 일본프로야구(NPB)에 이적한 대만 에이스가 첫 경기 호주전에 출격한다. 한국의 8강 진출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는 상대다.
호주는 알렉스 웰스가 대만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LG 트윈스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의 쌍둥이 형이다. 라클란 웰스 역시 이번 WBC에 호주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대만은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우완 투수 쉬러시를 예고했다. 2000년생 투수인 쉬러쉬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투수다. 신장 1m77에 작은 체구지만, 150km 중반대에 육박하는 최고 구속과 긴 이닝 소화력과 강력한 구위,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잘 구사하는 투수다. 이미 대만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후 2025시즌이 끝나고 소프트뱅크와 3년 최대 15억엔(약 14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소프트뱅크에서 받게 될 연봉만 5억엔(약 47억원)이다.
정하오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쉬러시를 호주전 선발 투수로 낙점한 이유로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다. 지금까지 지켜본 투수들 가운데 가장 준비가 잘 되어있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경기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쉬러시가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상대를 제압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쉬러시는 "몸 컨디션이 좋아서 내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중요할 수록 긴장을 풀어야 한다. 지나치게 긴장하면 투구 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호주전 출격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