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 스위치히터→이젠 의원님? '아메리카 퍼스트' 외치던 그 남자…예비 선거 승리

기사입력 2026-03-06 05:12


21세기 최고 스위치히터→이젠 의원님? '아메리카 퍼스트' 외치던 그 남…
◇뉴욕 양키스 시절 마크 테셰이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1세기 최고의 스위치 히터로 꼽히는 마크 테셰이라가 미국 하원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테셰이라가 텍사스주 제21선거구 공화당 예비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테셰이라는 오는 11월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 크리스틴 훅과 하원의원 자리를 두고 승부를 벌이게 됐다.

200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된 테셰이라는 200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26홈런 84타점을 기록한 테셰이라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좌우 타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스위치히터임에도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했다. 21세기에 데뷔한 스위치히터 중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2012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2016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결심했다. 빅리그 통산 기록은 1862경기 409홈런 1298타점, 통산 타율 0.268, 출루율 0.360, 장타율 0.509다.


21세기 최고 스위치히터→이젠 의원님? '아메리카 퍼스트' 외치던 그 남…
◇사진출처=마크 테셰이라 SNS
은퇴 후 야구 분석가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8월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창하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 원칙을 계승하고 보수주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비선거에 출마한 테솅이라에 대해 "완벽한 승리자"라며 "(텍사스 주민들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지원 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 야구 선수 출신 정치인은 짐 버닝이 대표적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영구 결번이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버닝은 켄터키주 연방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지낸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던 랜디 바스 역시 은퇴 후 민주당 소속으로 미국 오클라호마주 의회 상원의원을 지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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